[칼럼 6] 강환섭 화백 두 번째 개인전 대중과의 만남 - 1961년 3월 중앙공보관
Kang’s Second Exhibition at Korea Information Center March 1961
강환섭 화백의 첫 번째 초대전인 1961년 2월의 미8군 용산 SAC crafts shop에서의 전시회는 성공적이었다고 판단된다. 왜냐하면 전시회 3달 후인 1961년 5월에 미8군 용산 SAC Library (도서관)가 초대하여 전시회를 개최 했던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미8군 용산 SAC crafts shop은 입출입이 엄격하기 때문에 전시회 관람은 제한된 사람만 가능하다. 이런 문제점은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판화 작업을 추구했던 강환섭 화백의 철학과 다른 방향이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따라서 판화 작품을 통한 대중과의 만남을 위해 SAC crafts shop 초대전 1개월 후 중앙공보관에서 두 번째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판화 작품은 속성상 여러 장 인쇄 할 수 있기 때문에 같은 전시회를 빠른 시일 내에 다시 할 수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것 같다.
이와 같dl 판화를 통해 대중과 자주 만나기를 희망하였던 강환섭 화백의 철학은 작가가 신문에 기고하였던 글인 “[칼럼 10] 강환섭 칼럼1-판화의 전통”을 통해서도 이해할 수 있다.
그림 1은 중앙공보관에서 개최한 두 번째 전시회의 팜플릿이다. 73점의 판화 작품을 출품하였던 미8군 용산 SAC crafts shop 초대전의 작품 수 보다는 현저히 적은 29점의 작품을 출품하였다. 팜플릿의 내용은 한글과 영어가 병기되어 있다. 내용 중에는 작가의 작품에 대한 Magnus Henderson (crafts shop 관련자로 추정)의 평론이 실려 있다.
그림 1. 중앙공보관 두 번째 개인전 (1961년 3월 17일부터 3월 23일) 팜플릿.
Figure 1. Pamphlet of Second Kang’s Exhibition at March 1961 in Korea Information Center.
팜플릿에 한글로 된 평론 내용을 아래에 소개한다.
그가 창조하는 세계는 생명과 약동을 얘기해 주며 무제한하고 손이 닿지 않는 세계를 그는 추구한다. 이 화가-강환섭-는 삶의 기쁨과 슬픔 그리고 정 (靜)과 동(動)을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몸소 참여하고 있다. 그의 불가사의한 흑과 백의 조화의 묘(妙)는 퍽이나 개성적이며 부드러운 험영(險影)과 날카롭게 새겨지는 조형들은 그에게서만 찾아 볼 수 있는 특성이다. 그의 판화에는 가끔 무서우리 만큼 아름다움과 추력(추력)이 깃들여 있다. 그리고 그러한 추력은 우리들에게 미구에 그가 뜻하는 바를 달성하고야 말 것을 느끼게 한다. Magnus Henderson
그림 2. 전시회에 출품 되었던 작품 2 점.
Figure 2. Two Paints Displayed at Exhibition.
그림 2는 당시 출품되었던 작품중 하나이다. 다른 출품 작품은 “[칼럼 14] 강환섭 화백 첫 번째 초대전-1961년 2월 미8군 SAC crafts shop”에 게재된 작품과 유사하므로 참고 하기 바란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