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환섭 화백의 신문 기고문인 “판화의 전통”을 소개 한다. 내용 중 다소 투박한 표현이 있지만 판화를 통해 한국전통 및 향토의 아름다움을 세계만방에 떨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래 그림에 소개된 종이원판을 사용한 판화 작품에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이 추상적으로 잘 표현되어 있고, 한자의 표현을 벗어나 한글화된 글자모형(graphic art)을 도입하여 한국의 문자 및 문화유산을 잘 보여주고 있다. 종이원판 판화에서만 볼 수 있는 유연한 곡선들이 잘 나타나 있다.
신문 烒春待 (식춘대, 신문명 및 발행일자 미상, 1960녀대 초) 란에 게재된 강환섭 기고문
판화의 전통 (강환섭, 내용 전문)
금년은 건설의 해이다.
아름다운 조국의 방방곡곡에서 일하는 군상들의 노래 소리는 맑은 희망에 가득 찼다. 판화의 전통은 이런 시민의 마음속에 빛을 주고 기쁨을 주었다.
그리고 판화를 통해서 이루어진 높은 민족의 향기는 내일을 위한 창조를 약속한다. 잃어버린 유산을 부활하고 소박한 표현 속에서 순수한 미를 감수함으로써 나라를 사랑하는 힘이 된다면 판화는 보다 서민과 가까워 져야 한다.
새해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판화를 알고 또 교환하며 또 판화를 통한 향토의 미를 자랑하며 고도한 예술의 영역까지 육성함으로써 세계에 한민족의 미를 과시하고 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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